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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째 커피콩 (커피볶는 남자 HappyBeans)

집착과 염탐

by 깨소녀 2014. 10. 16.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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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콩 콜롬비아 엘바도르(200g)는 33잔으로 빠염ㅋ


네번째콩은 케냐 예가체프(200g).

100g에 8,000원이지만 200g 사면 10% 할인, 14,400원.

우연히 산책하다 엄청난 프로필이 입구에 붙어있는ㅋㅋㅋ 카페를 발견해서

담엔 여기서 사보자 했던 그곳으로 갔다.


커피볶는 남자 해피빈스

(경기 성남시 분당구 벌말로40번길 5-1 /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272-5번지)




처음에 멀리서 간판을 보고 뭘 저렇게 붙여놨을까 싶었다.

가까이서 보니 올ㅋ 프로필ㅋ 


근처 아파트에서 모임 나오셨는지 작은 공간에 사람이 많아 정신이 없었지만

(홀이 작은 이유는 안에 커피볶는 공간이 더 커서ㅋㅋㅋ)

그와중에도

커피 초보인 우리한테 사장님이 이것저것 친절히 부담스럽지 않게 잘 설명해주셨다.^^




드립이 귀찮을 때가 있지 않나요?

차라리 더치커피가 손이 덜가고 맛, 향이 색다르니

더치기구를 하나 사서 해보라고 추천해주셨다.

그리고

더치커피를 한잔 쿨하게 내어주셨다.ㅋㅋ


와우 말만 들었지 처음 맛본 더치커피는

맛도 매우 쿨ㅋ

커피콩을 갈면 향이 금새 달아나버리는데 

더치는 향이 맛으로 느껴진다. 오...신기


180에서는 탄내 심하게 나는 아메리카노를 주었었지...(몇 모금 마시고 버림;;)


그래서 결론은

저렴한 더치기구를 샀습니다.


제주도 가기전에 살건 다 사서 가야되기 때문에...미리 미리ㅋㅋ

(도서산간지방 배송료 및 배송불가 압박-_-)


아 그리고 사장님이

커피는 빨리 가는게 중요하니까

나중에 여유되면 20~30만원대 그라인더를 사서 써보라고 추천해주셨다.


흠... 신혼집 꾸릴 때 가찌아 퓨어 에스프레소 머신과 바라짜 그라인더를 사려고 했지만

신혼초에 돈이 너무 어디로 새는지 포ㅋ기ㅋ

그런 날이 오...오오겠지?


암튼 결론은 더치기구 빨랑오셈! 





신맛에 맛들인 우리는 과테말라 다음 단계 케냐커피를 샀다~

(그담에는 에티오피아를 먹으라고 추천하심, 청사과 오렌지향이라고 하셨나..ㅋㅋ)

그리고

과테말라 맛있게 마셨다고 하니 서비스로 한봉지 담아주셨다.

진작에 여기를 알았더라면....

매일 로스팅하는 야탑동 해피빈스 최고요!!!!ㅋㅋㅋ

아 제주도에도 이렇게 친절한 로스팅카페가 있으려나ㅠㅠ


아쉬움을 안고


한잔 내려 마셔보겠습니다. 





캬~ 이맛이야.

신맛 커피가 가진 매력

혀에 착 달라붙는, 끝맛이 깔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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