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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즐길거리] 간조에는 제주 문어를 찾아서....라기 보단....

제주, 꽃이 피어라

by 깨소녀 2015. 5. 5.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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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일 , 왠지 해루질이 해보고 싶은 날이었다.

(*해루질 : 썰물에 미쳐 빠져나가지 못한 해산물을 걸어다니며 주어담는 뭐 그런... 채취 방법?)


마침 물이 가장 낮은 간조 날이라는 소식에

 '오예 오늘은 문어를 잡는거야!!!'

하며 야침차게 고고!


장화도 없이, 도구도 없이, 등산화에 통하나 덜렁 덜렁 들고는ㅋㅋ




해가 뉘엿뉘엿 집니다. 제주의 바다, 언제나 아름다워요




투명한 노을빛으로 물든 바다...




오늘의 목적은 잊고 노을지는 바다 감상에 심취....

눈이 시리게 펼쳐진 제주 바다

아 





바닷물이 쫙~ 빠진 해안가에는 

신기한 바위들과 형형색색 빛깔을 뽐내는 바다 생명체들

띠리링딩딩 딩 딩 딩 딩 under the sea~~




'돌에 달라붙어 있는 하얗고 딱딱한 생물체"인 줄 알았던 그 것ㅋㅋ

TVN에서 방송된 <삼시세끼>를 통해 유명세를 탄 "거북손"

다닥 다닥 많이도 붙어있지만 칼을 안 챙겨가서 그저 감상만....;;;;




오 보말밭이다!!!!!!!!!!!!!!!!!!!!!!!

채취! 채취! 신랑님 된장찌개 끓여줘야지~


.

.

.

.

그렇게 한참 보말을 잡다 고개를 드니




내가 제일 좋아하는 노을지는 풍경

세상이 느릿느릿 멈춰진 것 같은 느낌

오늘도 여전히 예쁘네




이호테우 말등대는 저리가라

등대같은 우리집 쵸파ㅋㅋ

그만 멍때려~~~



아..

음...?


그래서......음?


아 그래서 문어원정대가 어떻게 됐냐면요


꽝! 다음 기회를!!


왕왕왕와~~


장비챙겨서 다시 만나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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