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요리의 여정
보말 채취 부터 밥상에 올리기까지ㅋㅋㅋ
요리 원정대 출발~!
몇년 전에 용담해안도로에 크라제버거가 크게 있었는데
전국지점 중 유일하게 제주 특별 메뉴 <보말파스타>와 <흑돼지버거>가 팔았드랬죠
참 맛있게 먹었었는데, 분위기도 좋았는데.....
중문 국제컨벤션으로 이사를 가버림ㅠㅠ
그 때가 먹었던게 생각나서 보말 파스타를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준비물 : 제주에서 직접 채취한 보말(!!!)과 보말 까줄 신랑, 관자, 링귀니면, 우유, 밀가루, 설탕, 바질, 소금, 후추
제주도 바다에 보말이 널렸으니~
채취하라
그러면 파스타를 먹을 수 있을 것이다!
* 해녀가 작업하는 바다는 들어가지 마세요
그분들 생활 터전이기도 하고 괜히 싫은 소리도 들으니 주의요망
바글바글 끓어오르면 거품을 걷어내 줍니다.
잡은 보말 중에 왕건이~~~~
어느 정도 끓다보면 킁킁 해산물 냄새가 올라옵니당ㅋㅋ
그 때 한놈 잡아올려서 보면 잘 익어있어요
구멍안쪽으로 바늘을 콕 찔러서
돌돌 빼주세요 자잘해서 시간이 많이 걸리니까
신랑이 해주셈~ㅎㅎ
짭조름하니 입맛당기는 보말살은 이만큼~
쓰레기가 될 껍데기는 이이이이이이~~~~만큼...-_-;
파스타면을 7분 삶아주고~
스탠팬을 달군 뒤 올리브유를 데운 후 편마늘을 넣고 익혀주세요
양송이 버섯 & 보말을 넣고 달달 볶기
우유에 밀가루를 풀어서 넣고
관자도 넣어주기
바질, 소금, 후추도 넣어주기
소스 졸여주기~
완성~~~!!!~!~!~!~으캬캬캬야캬얔ㅇ
간 맞추느라 시간이 걸려서
면이 생각보다 더 익었지만ㅠㅠ
(다음에는 5분만 삶던지 해야지)
예쁜 접시에 담아서 후루륵 촵촵
크림파스타를 우유로는 처음 해봤는네
생크림보다 덜 부드럽지만 덜 느끼하기도 하네
굿~
요리는 즐거워
요리해서 신랑과 함께 먹는 건 더 즐거워
그래서 우리는 살이 빠질 틈이 없지ㅋㅋ
자연드림 신제품 녹차라떼로 그린티 프라프치노 만들기 (0) | 2015.05.27 |
---|---|
상큼한 청포도 쥬스 만들기 (0) | 2015.05.11 |
[오늘의 간식] 찹쌀과 미숫가루의 고소한 만남! 쫀득쫀득 인절미 만들기 (0) | 2015.05.08 |
[오늘의 야식] 노릇노릇 관자구이에 복분자 언더락 한 잔 (0) | 2015.05.07 |
나의 사랑 자몽티 만들기 (1) | 2015.05.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