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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말채취부터 밥상까지, 보말 관자 크림파스타 만들기 대작전

근본없이 만들기

by 깨소녀 2015. 5. 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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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요리의 여정

보말 채취 부터 밥상에 올리기까지ㅋㅋㅋ

 

요리 원정대 출발~!




몇년 전에 용담해안도로에 크라제버거가 크게 있었는데

전국지점 중 유일하게 제주 특별 메뉴 <보말파스타>와 <흑돼지버거>가 팔았드랬죠

참 맛있게 먹었었는데, 분위기도 좋았는데..... 

중문 국제컨벤션으로 이사를 가버림ㅠㅠ

그 때가 먹었던게 생각나서 보말 파스타를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준비물 : 제주에서 직접 채취한 보말(!!!)과 보말 까줄 신랑, 관자, 링귀니면, 우유, 밀가루, 설탕, 바질, 소금, 후추



제주도 바다에 보말이 널렸으니~

채취하라

그러면 파스타를 먹을 수 있을 것이다!

* 해녀가 작업하는 바다는 들어가지 마세요 

그분들 생활 터전이기도 하고 괜히 싫은 소리도 들으니 주의요망




바글바글 끓어오르면 거품을 걷어내 줍니다. 




잡은 보말 중에 왕건이~~~~


어느 정도 끓다보면 킁킁 해산물 냄새가 올라옵니당ㅋㅋ

그 때 한놈 잡아올려서 보면 잘 익어있어요




구멍안쪽으로 바늘을 콕 찔러서

돌돌 빼주세요 자잘해서 시간이 많이 걸리니까

신랑이 해주셈~ㅎㅎ




짭조름하니 입맛당기는 보말살은 이만큼~

쓰레기가 될 껍데기는 이이이이이이~~~~만큼...-_-;




파스타면을 7분 삶아주고~




스탠팬을 달군 뒤 올리브유를 데운 후 편마늘을 넣고 익혀주세요




양송이 버섯 & 보말을 넣고 달달 볶기




우유에 밀가루를 풀어서 넣고

관자도 넣어주기

바질, 소금, 후추도 넣어주기




소스 졸여주기~




완성~~~!!!~!~!~!~으캬캬캬야캬얔ㅇ

간 맞추느라 시간이 걸려서

면이 생각보다 더 익었지만ㅠㅠ 

(다음에는 5분만 삶던지 해야지)




예쁜 접시에 담아서 후루륵 촵촵


크림파스타를 우유로는 처음 해봤는네 

크림보다 덜 부드럽지만 덜 느끼하기도 하네

굿~




요리는 즐거워

요리해서 신랑과 함께 먹는 건 더 즐거워


그래서 우리는 살이 빠질 틈이 없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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