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귤!
아직 노랗게 익기 전의 초록귤을 청귤 또는 영귤 이라고 부릅니다.
여름 땡볕 속에 귤농사를 짓는 분들은 바빠지는데요~
귤나무에 너무 많은 열매가 맺히면
열매가 크게 자라지 않고, 당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한번 솎아준다고 해요~
그래서 청귤이 나오게 되는데
예전에는 그냥 버리는 귤이었지만
요즘에는 새콤한 맛과 색이 예뻐서 "청귤청"을
담구는 분들이 많아서 직거래 장터에 많이 나와요~
청귤청을 만들어서 추석선물로 드리면 좋아하실 것 같다는
신랑님의 의견을 존중하여
청귤청을 사려 장터를 보는데....!!
오오오오옷!!
저에게는 자그마하게 귤농사를 짓는 지인이 있었습니다!!!!!!
이거슨 바로 지인찬스!
흔쾌히 무농약 청귤을 한아름 주신 독채민박 <햇볕은 과랑과랑>의 해쨍님!!
정말 고맙습니다!!!!! 이 은혜는 반드시!ㅎㅎ
<청귤청 만들기 과정>
1.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이용해 박박 씻습니다. 무농약이라 끓는 물에 헹구지는 않아도 될 것 같아요!
2. 드디어 청귤을 슬라이스 합니다! 우우왕우오우우우ㅏ잉ㅇ
상큼터지는 향+_+
색이 정말 예뻐요!
익은 정도에 따라 속알맹이가 조금씩 다른 색이라 엄청 예뻐요~~ 우왕 신세계
생각보다 귤이 많아서ㅋㅋㅋ 손이 불도록 자름...ㅋㅋㅋ
3. 끓는 물에 병을 거꾸로 잠깐 담궜다 뺀 후,
슬라이스한 귤을 차곡차곡 담고
설탕을 1/3정도 넣고 밀봉! (해쨍님이 1대1로 하면 넘 달거라고 하심~)
그리고 하루정도 실온에 넣고 냉장고로 고고~~~
설탕이 다 녹으면
제일 먼저 청귤에이드를 해먹을테다!
우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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