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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플라멩코 X 국악 크로스오버 <Soriquete:소리께떼>

플라멩코X국악 soriquete :: 소리께떼

by 깨소녀 2017. 7. 1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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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께떼 페이스북 / 네이버 블로그 / 소리께떼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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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집시의 노래, 플라멩코
서민의 애환이 담긴 노래, 판소리와 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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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과 플라멩코는 ‘한(恨)’과 ‘흥(興)’이라는 공통의 정서로 만납니다.
국악, 플라멩코와 같은 ‘민족음악’은 역사, 관습, 문화를 바탕으로 전해져 내려오기 때문에 민족 특유의 개성이 강하게 드러납니다. 한국과 스페인은 ‘반도’라는 지리 특성 때문에 다양한 민족의 침입과 유입이 잦았던 비슷한 역사 배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패권이 바뀌는 역사 속에서 소외된 계층들은 고달픈 삶을 살았고, 이를 이겨내고자 불렀던 노동요이자 유희인 음악이 구전되어 현재에 이르게 됩니다.
한을 토해내 듯 울부짖는 소리꾼과 깐떼(Cante, 플라멩코 노래)가 닮아 있습니다.
흥에 겨워 함께 외치는 추임새와 할레오(Jaleo)가 닮아 있습니다.
민족의 향수가 짙게 묻어나는 국악과 플라멩코가 만나 함께 한과 흥을 노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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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멩코 기타 선율에춘향전 사랑가 울리고,
플라멩코깐떼 혼도(cante jondo)’ 소리꾼의 호흡으로 재탄생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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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riquete(소리께떼)는 플라멩코 기타리스트 박석준, 소리꾼 정애선, 플라멩코 무용수 최유미가 제주에서 만나 탄생한 플라멩코 X 국악 크로스오버 공연팀입니다.
 '소리께떼'라는 팀명은 국악의 '소리'와 플라멩코에서 장단놀음을 하며 자유롭게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는 것을 뜻하는 'Soniquete(소니께떼)'를 합친 단어로 국악과 플라멩코의 만남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te(떼)'는 스페인어로 '당신'이라는 뜻으로 '당신에게 우리의 소리를 들려준다' 라는 의미도 담겨있습니다.


* 플라멩코(flamenco)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의 민족예술로 고대 시대부터 이어져 온 스페인의 전통 문화와 다양한 민족의 문화, 그리고 오랜 시간 떠돌며 박해받던 집시의 문화가 긴 세월에 거쳐 함께 융화된 예술입니다. 안달루시아 지방의 지리적 특성 상 고대부터 페니키아, 그리스, 유다, 라틴, 아랍, 집시 등이 정착해왔습니다. 그래서 플라멩코에는 다양한 민족의 이국적인 애수가 담겨있어 화려하고 자유롭지만 어딘가 슬픔이 묻어나는 강렬한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오늘 날의 플라멩코 형태는 18세기 경부터 19세기 초에 완성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플라멩코의 기본 요소는 노래(cante), 춤(baile), 기타(toque)로 다원예술 형태를 띄고 각각의 요소는 개별적으로 발전해왔습니다. 특이한 점은 악보없이 구전되어 이어져왔고 암기되어 연주됩니다. 플라멩코는 우리의 판소리처럼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세계무형문화재로 등재되어 인류가 보존해야할 문화재가 되었습니다.

* 깐떼 혼도(cante jondo)
‘깊은 소리’라는 뜻으로 플라멩코에서 깐떼(cante, 가수)가 울부짖듯이 부르는 어둡고 심오한 노래 형식을 말합니다. 발성은 다르지만 감정을 그대로 소리에 담아내는  판소리의 ‘창’과 매우 흡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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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플라멩코 X 국악 콜라보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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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께떼는 국내에서는 드물게 플라멩코 공연의 필수 요소인 노래, 기타, 무용이 갖춰진 다원 예술팀입니다. 소리꾼의 호흡으로 재탄생한 ‘정통 플라멩코’ 부터 플라멩코 선율 위에 ‘새타령’, ‘사랑가’, ‘흥보가’, ‘육자배기’ 까지 두 음악의 절묘한 크로스오버를 통해 낯설면서도 낯익고 이국적이면서도 전통이 묻어나는 색다른 음악을 들려 드립니다. 또한 ‘플라멩코 춤’이 라이브 음악에 맞춰 특유의 발구름소리와 강렬한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여기에 더해 다양한 세션과 하면서 더 풍성한 음악을 만들어 갑니다. 때로는 고통의 울부짖음으로, 때로는 애수에 가득 차오르며, 때로는 눈부신 환희를 맞이하며 서로의 음악에 녹아들어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만듭니다.
 소리께떼는 플라멩코 X 국악, 두 음악의 크로스오버를 통해 단순한 물리적 결합을 넘어 우리만의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플라멩코 X 국악의 낯선 만남, 그렇지만 닮아있는 소리, ‘소리께떼’가 들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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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께떼
앨범 <primero>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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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5월, 플라멩코X국악 크로스오버 장르로 국내에서 첫 제작되는 소리께떼의 첫 음반이 발매됐습니다. 2017년부터 발표했던 곡 중 소리께떼의 주제의식과 개성을 가장 잘 드러나는 곡을 새로 편곡해 앨범에 담았습니다. 앨범에는 공연에서 보여줬던 플라멩코 기타, 소리, 사빠떼아도(발구름 소리) 외에 퍼커션, 베이스, 플루트, 설쇠 등이 함께 해 더 풍성한 사운드를 만들어냅니다. 국내 음원사이트에서 앨범을 감상할 수 있고 해외 음원서비스는 준비 중에 있습니다.
 2019년 5월 26일, 6월 1일 2회에 걸친 앨범 쇼케이스를 발판으로 소리께떼만의 색깔을 담은 음악과 무대로 더 폭넓을 활동을 해나갈 계획입니다.







공연문의 010-5399-5928 단장 박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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